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가 최근 조정에서 소폭 반등하며 향후 1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과거 XRP 하락을 정확히 예측했던 시장 분석가가 8~13달러 목표가를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XRP가 전일 하락 후 2.29달러까지 1% 반등했지만, 여전히 최근 30일 동안 22% 하락했고,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도 2.25% 감소하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XRP 강세론자 카시트레이즈(CasiTrades)는 과거 최고가(3.84달러)를 돌파할 경우 10달러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시장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린 것은 리플(Ripple)이 공개한 리플렛저(XRPL)의 미래 로드맵이다. 리플은 기관급 탈중앙화 금융(DeFi) 솔루션 확대를 목표로 ▲규제 친화적 거래소(DEX) 및 권한 관리 기능 ▲채권 및 실물 자산(RWA) 토큰화 지원 ▲XRPL 기반 대출 프로토콜 ▲EVM 사이드체인 통합(Q2 2025 메인넷 출시) 등을 발표했다.
또한,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규제 완화 기조와 XRP ETF 승인 기대감이 시장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일부 분석가는 XRP가 2.07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는 한 강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았지만, 최악의 경우 1.6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결국, XRP가 10달러를 목표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3.84달러를 돌파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향후 XRPL 발전과 시장 환경이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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