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최근 저점에서 20%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더리움(ETH)의 대규모 매도와 시바이누(SHIB)의 연이은 실패한 반등 시도가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최근 주요 지지선을 확인한 후 빠르게 상승해 현재 2.38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100일 지수이동평균(EMA)을 돌파할 경우 2.6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반등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거래량 증가와 매수세 유지가 필수적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2.20달러까지 재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이더리움(ETH)은 2,000달러를 앞두고 강한 저항을 받고 있다. 최근 시장의 매도세가 크게 증가하며 ETH 가격은 50일 및 100일 EMA를 넘지 못하고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2,000달러 돌파 실패 시 ETH가 1,8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매수세가 회복되지 않는 한 단기적인 반등은 어려울 전망이다.
시바이누(SHIB)는 여섯 번째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0.000012달러 부근에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현재 50일 이동평균선이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며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다. 만약 0.0000135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0.00001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실패할 경우 0.000011달러까지 후퇴할 위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이 여전히 변동성이 크며, XRP의 반등이 지속될지, ETH와 SHIB가 추가 하락할지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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