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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0달러 간다고? 대표 비판론자도 ‘차트 앞에선 무릎’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22 [23:00]

XRP 20달러 간다고? 대표 비판론자도 ‘차트 앞에선 무릎’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22 [23:00]
XRP

▲ XRP     ©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 옹호자로 잘 알려진 다빈치 제레미(Davinci Jeremie)가 XRP 가격 전망에 대해 이례적으로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XRP는 머지않아 3달러를 돌파하고 더 큰 랠리를 보일 수 있다"고 언급하며, 심지어 20달러 이상 상승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제레미는 과거 XRP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해왔던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나는 XRP 팬이 아니며, XRP는 암호화폐로서 잘못된 발상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기술적 분석은 내 감정과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XRP는 약 2.39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며, 한 달 사이 12% 하락한 상태다.

 

특히 그는 XRP가 향후 시가총액 2조 달러에 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며, "시장 논리는 언제나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시장은 우리를 종종 놀라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XRP 커뮤니티 내에서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XRP 지지자들은 제레미의 태세 전환을 조롱하며 "이제 와서 XRP를 매수했다는 걸 인정하라"고 비꼬았다. 과거 그가 "XRP는 0이 될 것"이라 주장했던 이력을 들며 신뢰성을 문제 삼는 반응도 나왔다. 반면, 일부 투자자들은 기술적 분석 외에도 XRP의 온체인 지표와 거시 흐름을 근거로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XRP가 앞으로 실제로 20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대표적 회의론자조차 인정할 만큼 차트는 강력한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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