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아직도 상승장 한복판? 분석가 "2단계 불마켓 돌입…연말엔 14만 달러 간다"
비트코인(BTC)이 시장 전반의 하락 우려 속에서도 여전히 상승 국면에 있으며, 본격적인 2단계 강세장이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분석가 인모탈(Inmortal)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두 단계의 상승장을 거친다”며 현재는 두 번째 상승 사이클에 진입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인모탈은 이 사이클이 올해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월까지 76,000달러에서 90,000달러 사이에서 횡보한 뒤, 이후 강한 상승 랠리를 거쳐 약 140,000달러 수준의 새로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4,300달러 선이다.
이더리움(ETH)도 단기 반등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모탈은 ETH의 3일 상대강도지수(RSI)가 최근 25까지 하락하며 과매도 구간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ETH의 RSI가 20대 초반에 진입했을 때 바닥을 형성하고 반등한 전례가 있다는 것이다. 이더리움은 이달 초 1,754달러까지 하락하며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지만, 현재는 2,013달러 수준까지 회복된 상태다.
한편, 그는 “ETH는 아무 일도 아닌 듯한 시점에서 예상치 못한 반등을 보여줄 수 있다”며, 매도 심리가 과도하게 반영된 현 시점이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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