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네트워크, 1억 달러 펀드 발표 후 기대와 달리 곤혹?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6 [21:10]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 팀이 1억 달러 규모의 펀드인 파이 네트워크 벤처스(Pi Network Ventures)를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인 파이오니어(Pioneers)로부터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펀드는 생태계 내 스타트업 지원을 목표로 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와 투명성 문제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5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파이 팀은 지난 14일 1억 달러 펀드 출범을 공식 발표했으나, 커뮤니티의 기대와는 달리 실질적인 개발 성과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대다수의 약속된 100개의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s, 디앱) 중 대부분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분석가 닥터 알트코인(Dr. Altcoin)은 공개 트위터(X) 게시글에서, 팀이 거의 6년간 채굴과 홍보, 기다림을 통해 기대했던 생태계 조성의 성과가 아직도 실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100개의 완전 가동 Pi 앱이 준비되어 있어야 했으나, 여전히 대부분이 미완성 상태이며, 이번 펀드를 통해 이를 구축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파이 팀이 2022년에서 2025년까지 메인넷(Mainnet) 출시를 계속 연기하며, 수년 간 커뮤니티의 인내와 신뢰를 저버렸다고 주장한다. 또한, 광고 수익금과 추천 보상, KYC(본인 인증) 지연 등 내부 문제와 투명성 세금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특히, 과거 해커톤 등 개발자 유치를 위한 노력이 기대에 못 미친 점도 지적사항이다. 더욱이 펀드 신청 방식이 구글 폼을 통한 서류 접수라는 점에서 큰 비판이 일고 있다. 일부 평론가는 이 방법이 피네트워크 사업의 규모와 혁신에 걸맞지 않으며, 실망스러운 절차라고 강하게 비판한다. 시장 반응도 부정적이었으며, 파이코인(Pi Coin)의 가격은 1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와 반대로, 일부 커뮤니티 회원들은 이번 비판을 과도하다고 반박하기도 한다. 한 사용자인 디마스 나와위(Dimas Nawawi)는 파이 네트워크가 아직 초기 단계인 'Limited Open Network'에 있다며, 노드와 슈퍼노드, 스마트 계약의 활성화 없이는 발전이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현재는 생태계 조성보다 기술 인프라 구축이 우선임을 재차 주장했다. 이처럼 파이 네트워크의 생태계 정착과 개발 진행 현황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으며, 시장 반응도 냉담한 분위기다. 파이 팀의 정책과 진행 상황에 대한 신뢰 회복이 시급한 상황임이 드러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