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치 기록한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 지표, 암호화폐 시장엔 어떤 영향?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7 [11:50]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Philadelphia Federal Reserve) 제조업 지표의 예상치 초월적인 상승이 글로벌 금융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5월 16일(현지시간) 발표된 제조업기업경기전망조사(Survey)의 ‘Future New Orders’ 확산지수는 4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역사적인 변곡점을 만들어냈다. 이는 1968년 창립 이래 최대 월간 상승폭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하락폭보다도 큰 폭의 상승이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강한 상승 모멘텀의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글로벌 매크로 투자사인 글로벌 매크로 인베스터(GMI)의 매크로 연구 책임자 Julien Bittel은 이번 데이터에 대해 “사상 최초이며, 4.3 표준편차(σ)의 엄청난 급등”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이번 상승이 2016년 4분기와 2017년 초의 글로벌 금융 긴축 국면과 유사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이러한 ‘Q1 성장 둔화’의 배경이 ‘Q2의 상승 전환’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하여 Bittel은 “지난해 연말부터 강력한 금융 긴축이 시작되었으며, 기업들은 인플레이션 효과를 선별적으로 선행적으로 공급재고에 반영하는 ‘패닉 재고 적층’이 시장의 주요 원인”이라고 부연했다. 과거 트럼프 행정부 시절과 유사하게, “이런 긴축 국면이 성장 둔화로 전환됐으며, 금리와 달러 강세가 주요 동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현재는 Q2의 기대 상승으로 해석됨에 따라, 금융 조건 변화가 시장에 우호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경제적 여건 변화 속에서 글로벌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은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은 일시적으로 104,000달러를 회복했으나 이후 다시 하락했고, 이더리움(Ether)도 2,600달러 근처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유지하고 있다. Layer-one 암호화폐인 솔라나(Solana)와 애벌란치(Avalanche)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의 기대감은 아직 미지수임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데이터를 시장의 준비 상태와 포지셔닝 문제로 해석한다. Immutable의 시장 책임자 Giancarlo Cudrig는 “이 상승은 드문 사건이며, 투자자들이 충분히 매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형 상승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시장 안팎의 분석가들은 시장이 이미 상승의 신호를 반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이번 상황에서 달러 약세와 실질금리 하락이 비이자 자산의 기회비용을 낮추며, 고베타(High-beta) 암호화폐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Bittel은 “시장 심리의 변화와 행동의 선행적 연쇄작용이 현재 진행 중”이라며, 투자심리와 액션이 결합하며 강한 상승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2800억 달러에 달한다. 이상 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향후 전망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이번 데이터가 시장 추세 전환의 신호인지, 아니면 일시적 조정인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활용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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