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XRP(리플)가 최근 4% 하락하며 2.42달러선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 현재 XRP는 2.72달러 저항 돌파를 시도하는 한편, 50일 지수이동평균선(2.27달러)을 지지선 삼아 상승 재개를 노리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BTC)이 105,0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할 경우, XRP의 3달러 돌파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비트코인은 105,000달러 부근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 약 2,9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있으며, 고래 투자자들도 이익 실현에 나서면서 BTC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고스란히 XRP에도 영향을 미치며, 1,620만 달러 규모의 롱 청산이 발생했다.
한편, XRP는 최근 시가총액 기준으로 테더(USDT)를 일시적으로 넘어서는 등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특히 XRP/이더리움(ETH) 페어가 지지 구간을 터치한 뒤 반등하면서, 시가총액 1,500억 달러를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 보유량도 29억 60만 개에서 28억 90만 개로 감소해, 콜드월렛 이동 혹은 전략적 매집 신호로 해석된다.
비트코인의 횡보세는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유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XRP가 2.60달러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BTC의 명확한 방향성이 필수적이다. BTC가 105,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숏 포지션 청산이 촉발되며, XRP 역시 유동성 랠리를 통해 3달러를 향한 상승 동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으로 XRP는 단기 하락 압박을 받고 있지만, 온체인 지표상 매수세는 여전히 견고하다. 결국 BTC의 돌파 여부에 따라 XRP의 3달러 돌파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XRP의 가격 상승은 더 이상 허상이 아니라, 비트코인 중심의 강한 유동성 이벤트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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