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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비트코인, 2017년급 급등세 다시 온다”...자금 유입 상승세 주목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3 [17:40]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2017년급 급등세 다시 온다”...자금 유입 상승세 주목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5/23 [17:40]
달러(USD), 비트코인(BTC)

▲ 달러(USD),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향후 더 큰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데일리호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레더블 크립토(Credible Crypto)는 X를 통해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엘리엇파 이론상 마지막 다섯 번째 상승 파동에 진입했다. 2017년과 같은 급등장이 펼쳐질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월간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구간에 재진입한 점을 지적했다. RSI가 70을 넘으면 과매수에 해당한다. 과거에도 RSI가 70을 넘었을 때 각각 2만 2,200달러, 3만 3,000달러에 달하는 월간 상승폭이 발생한 적이 있다.. 현재까지 이번 월봉 상승폭은 약 1만 8,000달러이며, 월간 마감까지 약 10일이 남아 있어 추가 상승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FX스트리트(FXStreet)는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이 5월 23일 기준 8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는 5월 초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시장 내 레버리지 포지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레버리지 집중은 가격이 반대로 움직일 경우 대규모 청산으로 이어져 비트코인 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된 25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과도한 레버리지 위험을 일부 상쇄할 가능성도 관측됐다. TF 자금 유입은 시장의 실수요를 반영하며, 상승세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있다.

 

옵션 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Deribit)에 따르면, 11만 달러와 12만 달러 행사가에 각각 15억 달러 이상의 미결제약정이 쌓여 있으며, 11만 5,000달러, 12만 5,000달러, 13만 달러 구간에도 10억 달러 이상의 계약이 형성돼 있다.

 

5월 23일 만기를 앞둔 옵션의 총 명목 가치는 약 27억 6,000만 달러이며, 풋/콜 비율은 1.2로 풋옵션 매도 비중이 더 높은 상태다. 최대 손실이 발생하는 가격은 10만 3,000달러로 나타나, 만기일 시장 가격에 따라 큰 변동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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