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L, 새 시대 열릴까? 기능 폭발 업데이트 예고

▲ 출처: 마유카 바다리(Mayukha Vadari) 트위터

XRP 레저(XRPL)가 주요 기능 업데이트를 앞두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Ripple) 산하 개발 조직인 리플엑스(RippleX)의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마유카 바다리(Mayukha Vadari)는 최근 X(옛 트위터)를 통해 XRPL에 곧 도입될 주요 기능을 공개하며, 비개발자도 참여할 수 있는 테스트 네트워크 시스템을 강조했다.

바다리는 XRPL 개발 환경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했다. 하나는 메인넷과 동일한 기능이 활성화된 'Testnet', 둘은 출시 대기 중인 기능이 미리 적용된 'Devnet', 셋째는 대형 기능(NFT, 자동 마켓메이커 등)을 초기 테스트하는 전용 네트워크 'devnet(소문자)'이다. 그는 이들 테스트넷이 새로운 기능을 검토하고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참여 기회라고 설명했다.

현재 테스트 중인 기능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XLS-56d 사양 기반의 '배치 트랜잭션(Batch Transactions)' 기능이다. 이는 최대 8건의 트랜잭션을 하나로 묶어 처리할 수 있으며, 모든 유형의 트랜잭션에 적용 가능하고 원자성 스왑도 지원한다. 이 기능은 현재 BatchNet에서 시험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Devnet에서는 계정 권한 위임(Account Permission Delegation), 다목적 토큰(MPT), 동적 NFT, 인증서 기반 권한 설정 등이 실험되고 있다. 이 기능들은 일부는 이미 검토 투표 단계에 올라 있으며, 피드백을 바탕으로 수정이 진행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에스크로(Smart Escrows) 기능은 현재 WASM(WebAssembly) 기반으로 작동하는 별도의 WASM Devnet에서 테스트 중이다. 이 기능이 상용화될 경우 복잡한 조건부 자산 이동 기능이 XRPL에서 직접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데이트들은 XRP 레저의 기능성과 활용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으며, 네트워크의 장기적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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