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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밈코인 TRUMP 팀에 트럼프 밈코인 만찬 참석자 명단 공개를 요구했다고 더가디언이 전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제이미 래스킨(Jamie Raskin) 하원의원은 “5월 말 버지니아 골프클럽에서 열린 해당 만찬은 외국 정부가 암호화폐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별도의 자금을 제공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누가 수천만 달러를 대통령의 주머니에 넣고 있는지 국민은 알 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론(TRX) 설립자 저스틴 선은 약 2,000만 달러 상당의 TRUMP를 매입해 최대 보유자가 됐으며, 트럼프 가문이 주도하는 또 다른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에도 7,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저스틴 선은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사기 혐의로 기소됐지만 올해 2월 SEC가 소송 중단을 요청하며 사건은 정지된 상태다. 이같은 정황은 미국 헌법의 ‘에몰루먼트 조항(연방공직자가 외국 정부로부터 금전적 대가나 선물을 수수하는 것을 금지한 조항)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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