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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가 인플레 낮출 수도"…샌프란 연은 보고서

코인리더스 뉴스팀 | 기사입력 2026/01/06 [23:00]

"관세가 인플레 낮출 수도"…샌프란 연은 보고서

코인리더스 뉴스팀 | 입력 : 2026/01/06 [23:00]

"관세가 인플레 낮출 수도"…샌프란 연은 보고서

 

 

지난해 백악관에 복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가 미국 내 인플레이션 위험을 높이기보다 오히려 낮추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연구진은 5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역사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 대규모 관세 인상이 실업에는 상방 압력을 주지만, 인플레이션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이 연구 결과는 금리 인하가 적절한 정책 대응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했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의 실증 데이터 150년치를 분석한 결과 관세가 1%포인트 인상되면 인플레이션은 0.6%포인트 떨어지는 경향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관세 인상이 실업률 상승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관세 인상에도 물가가 예상만큼 오르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고 WSJ은 풀이했다.

 

관세 충격이 경제적 불확실성을 초래해 기업과 소비자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경제가 둔화하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국가별 상호관세 등 관세를 부과하자 많은 경제학자는 대규모 인플레이션이 촉발될 것이라는 예측을 했지만, 실제 물가 상승은 미 통화당국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지 않았다.

 

연구진은 작년의 미국 경제 호황이 왜 나타났는지는 규명하지 않았다.

 

미국 증시는 관세 리스크 우려에도 인공지능(AI) 투자 붐 덕에 두 자릿수 '깜짝'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기를 견인하며 소비자 지출을 늘렸다.

 

다만 WSJ은 더 넓게 보면 현행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더 크게 촉발할 수 있다는 주장도 경제학계에서 만만찮다고 전했다.

 

과거 데이터 기반의 연구가 갖는 한계점도 있다.

 

미국의 관세가 현재 수준으로 높았던 마지막 시기는 1930년대로 당시는 금본위제(달러를 금 값어치에 연동하는 제도)가 존재했고 뉴욕 맨해튼이 제조업 중심지였던 등 지금과 경제 환경이 달랐다고 WSJ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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