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이 핸드폰으로 맨해튼 건물의 10만 분의 1을 실시간 투자할 수 있고, 베이징 중산층 시민이 제주도 수익형 호텔에 소액 투자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다.”
프리미엄 토큰 개발 전문 자문사 토크노미아(TOKENOMIA)가 성공적인 토큰 개발 전략과 운영 노하우를 나누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ABF in Seoul 2018’ 행사의 일환으로 3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신라호텔에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글로벌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ICO 전략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특히 기존 ICO 토큰 세일 부작용이 심화되면서 ‘비즈니스 실적’에 따른 단계적 투자방식의 확대, 전통 VC를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는 디앱(Dapp)의 대중화가 예상되어 ‘세컨드 레이어 프로토콜(Second Layer)’의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컨드 레이어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서비스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가 최종적으로 저장되는 컨센서스 레이어(Consensus Layer)와 디앱 사이에서 기능하는 인프라이다. 최근 들어 블록체인 사용성에 대한 중요도가 증가함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 월렛 서비스가 증가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또, 높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의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증권형 토큰은 락업 기간이 지나면 현금화가 가능하고, 발행하는 데 비용이 적으며, 투자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어 사업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도가 높다. 토크노미아 관계자는 “서울 시민이 핸드폰으로 맨해튼 건물의 10만 분의 1을 실시간 투자할 수 있고, 베이징 중산층 시민이 제주도 수익형 호텔에 소액 투자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 밝혔다. 이미 스타트업뿐 아니라 런던증권거래소(London Stock Exchange) 같은 전통 증권거래소도 증권형 토큰 실험을 본격화 하고 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토크노미아 프로젝트 성공 사례인 탈중앙화 배급플랫폼 ‘무비블록(Moviebloc)’, 인플루언서 보상형 커뮤니티 ‘스팀헌트(Steemhunt)’, 경쟁형 소셜 게임 플랫폼 ‘스트리움(Streaum)’ 등을 소개하고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먼저, ICO 프로젝트에 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기존 산업에서 서비스 경쟁력이 갖춰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유저의 실질적인 효용을 설계할 수 있고, 명확하고 투명한 목표 달성 계획이 뒷받침된다면 ICO 프로젝트의 성공뿐 아니라, 토큰 경제의 선순환으로 이어져 기업과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가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와 중국 검색포털 바이두가 투자한 미국 블록체인 기업 서클(Circle)의 공동창업자인 제레미 얼레어(Jeremy Allaire)는 지난 10월 초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통적인 주식과 같은 자산도 결국 토큰화(tokenization) 되어 블록체인에 존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모든 것이 토큰화 될 것이고, 토큰화가 진정한 미래(tokenization is truly the future)"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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