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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의 백트, 비트라이센스 신청 검토…"美 CFTC, 비트코인 선물 허용 전망"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4/19 [10:06]

ICE의 백트, 비트라이센스 신청 검토…"美 CFTC, 비트코인 선물 허용 전망"

박병화 | 입력 : 2019/04/19 [10:06]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인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가 주도하는 기관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인 백트(Bakkt)가 "뉴욕주 금융감독국(NYDFS)의 비트라이센스(BitLicense)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규제 당국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뉴욕 금융당국으로부터 면허를 취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백트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으로부터 비트코인(BTC) 선물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와 관련해 "CFTC는 주 당국의 (은행과 신탁) 라이센스를 인정하기 때문에, 백트가 주 당국으로부터 암호화폐 커스터디(Custudy, 수탁) 라이센스를 취득할 경우 비트코인 선물 상장을 허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백트가 출시하려는 비트코인 선물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제공하는 선물과 다르다"면서 "차이점은, 백트 계약은 만료된 후에 달러가 아닌 비트코인으로 지불될 것이고, 따라서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는 규제적인 방법을 제공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게다가 이 플랫폼은 기업들에게 비트코인을 미국 달러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지불을 위한 비트코인의 사용을 촉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켈리 뢰플러(Kelly Loeffler) 백트 CEO는 최근 "백트의 정확한 출시 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CFTC와 계속 협의 중이며,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또 백트는 페이팔, 구글에서 결제 및 월렛 관련 엔지니어로 일했던 마이크 블란디나(Mike Blandina)를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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