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생과 최근 기대인플레이션, 가계 신용(빚) 관련 통계들도 발표된다.
20일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는 25일 오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6.3%까지 치솟는 등 여전히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강한데다,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 등까지 고려할 때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하지만 경기 침체 우려도 함께 커지는 만큼, 금통위가 7월과 같은 빅 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다시 밟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은은 23일에는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도 공개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지표는 소비자들의 향후 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다. 앞선 7월 조사에서 이 통계는 역대 최고 수준인 4.7%를 기록했다. 6%를 훌쩍 넘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의 영향으로 기대인플레이션이 이달에도 기록을 경신할지 주목된다.
24일에는 한은이 집계한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가 나온다.
가계의 대출과 신용카드 신용 구매 등 전체 빚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데, 올해 1분기의 경우 2013년 1분기 이후 9년 만에 처음 가계신용이 직전 분기(작년 4분기)보다 줄었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새 정부 재정사업 성과 관리 추진 방향을 발표한다.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공공 부문부터 허리띠를 졸라매는 차원에서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의 성과를 꼼꼼하게 관리하는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통계청은 2분기 지역경제동향 통계를 통해 지역별 생산과 고용,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 지표도 공개한다.
24일에는 통계청의 '2021년 출생통계'가 발표된다. 2020년 사상 처음으로 20만명대까지 내려간 출생아 수가 더 줄었을지가 주목된다.
0.84명으로 역대 최저이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꼴찌를 기록했던 합계출산율 추가 하락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비상경제 차관회의를 주재한다.
정부는 회의에서 주로 명절 성수품 물가 등 추석 민생안정대책 추진 관련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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