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XRP, 브리지 통화 채택 시 2025년 안에 세 자릿수 간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30 [05:30]

XRP, 브리지 통화 채택 시 2025년 안에 세 자릿수 간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30 [05:30]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전 세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연결하는 브리지 통화로 채택될 경우, 장기적으로 세 자릿수 가격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현재 2.19달러에 거래 중인 XRP는 실물 결제 분야에서의 활용도가 확대되며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6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세계 GDP의 98%를 차지하는 130개국 이상이 CBDC를 연구하거나 테스트 중이며, 이에 따라 국경 간 디지털 화폐 교환을 위한 중립적이고 빠른 자산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XRP의 빠른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기반으로 이를 유력한 브리지 통화 후보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 모델 챗GPT(ChatGPT)는 XRP가 CBDC 거래의 일부를 처리할 경우의 가격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외환 시장은 하루 7조 5,000억 달러 이상이 거래되며, 이 중 1~3%만 XRP가 처리하더라도 하루 최대 2,250억 달러 규모에 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거래당 5회 회전율을 가정하면 최소 200억 달러 규모의 XRP 유동성이 필요하며, 이를 현재 유통량인 550억 개로 나누면 단순 유동성 기준 가격은 0.36달러로 계산된다.

 

그러나 이는 유동성 수요만 반영한 수치로, 챗GPT는 실제 가격은 투기, 보유 심리, 공급 감소 등 시장 역학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경우 XRP는 브리지 통화로 기본 채택 시 1020달러, 글로벌 확산과 수요 증가 시 50100달러, 유통 속도 저하 및 공급 감소가 동반될 경우 최대 120달러에서 500달러를 넘길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이러한 시나리오 실현을 위해서는 규제 승인, 실제 사용 확대, 제도권 수용 등 다양한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현재도 팔라우, 부탄, 조지아, 몬테네그로 등 일부 국가들이 리플사의 프라이빗 레저를 기반으로 CBDC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는 XRP 레저의 인프라가 CBDC와 호환 가능한 기술 기반임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IXO 2025] 안유화 원장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미국 국채 대안으로 부상"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