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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XO 2025] 아발란체 아시아 총괄 “은행 없이 송금·결제”...스테이블코인 실사용 활용 사례 공개

글로벌 웹3 콘퍼런스서 일본·싱가포르 등 제도권 연계 모델 소개
Justin Kim 아시아 총괄“한국도 실증 기회 열려 있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6/25 [13:30]

[IXO 2025] 아발란체 아시아 총괄 “은행 없이 송금·결제”...스테이블코인 실사용 활용 사례 공개

글로벌 웹3 콘퍼런스서 일본·싱가포르 등 제도권 연계 모델 소개
Justin Kim 아시아 총괄“한국도 실증 기회 열려 있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6/25 [13:30]
Justin Kim 아발란체 아시아 총괄

▲ Justin Kim 아발란체 아시아 총괄    

 

“해외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이미 제도권 안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25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웹3 콘퍼런스'에서 Justin Kim 아발란체 아시아 총괄이 ‘해외 스테이블코인 사업모델과 활용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아발란체 기반의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기술의 실용성과 제도 수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Justin 총괄은 “스테이블코인을 이해하려면 결국 ‘토큰화’라는 개념을 먼저 알아야 한다”며, “기존에 종이로 존재하던 화폐나 계약서 등을 블록체인 위의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토큰화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를 통해 생성된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구체적인 수익 모델과 정책적 목적을 담는 플랫폼이 된다”고 덧붙였다.

 

Justin 총괄은 가장 대표적인 예로 미국 와이오밍주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와이오밍주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서 102%의 담보율을 유지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교육 재정에 재투자하는 퍼블릭 섹터형 모델을 운영 중”이라며, “아발란체는 이 프로젝트의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Justin 총괄은 “아발란체는 싱가포르 정부의 승인을 받아 상용화를 추진한 첫 블록체인 기반 송금 사례”라며, 일본의 SMBC은행, 싱가포르 정부와 협력한 알리페이·그랩페이 프로젝트 등도 주요 사례로 소개했다.

 

그는 “일본 2위 은행인 SMBC는 아발란체 네트워크 위에서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진행 중이며, 싱가포르에서는 알리페이와 그랩이 아발란체 기반의 결제망을 통해 은행 없이 송금과 결제를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Justin 총괄은 “아발란체는 국가별 요구에 맞춰 검증인(Validator)을 특정 지역에 한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며, “예를 들어 싱가포르의 경우, 검증인을 모두 싱가포르 내에서만 운영하도록 설정할 수 있어, 정부 차원의 신뢰 확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의 응용은 금융을 넘어 게임, 행정, 물류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Justin 총괄은 “넥슨은 자사의 대표 IP인 메이플스토리의 웹3 버전을 아발란체 전용망에서 출시했고, FIFA도 월드컵 티켓 전량을 아발란체 기반으로 발행 중”이라며, “일본의 산토리 위스키 이력 관리, 미국 DMV의 자동차 등록증, 뉴저지의 부동산 등기 시스템 등도 모두 아발란체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스테이블코인이란 개념이 다소 통제가 어려운 금융 상품처럼 보이지만, 적절한 기술과 제도적 설계를 바탕으로 하면 충분히 건전하게 사업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역시 실효적인 제도와 기술 환경이 마련된다면, 글로벌 선진사례에 버금가는 실증 사업들이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의 문을 열어두었다.

 

한편, IXO 2025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전문지 토큰포스트와 코인리더스가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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