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 업그레이드 전, 이더리움 채굴 업계가 주목하며 가치가 급등한 이더리움클래식(Ethereum Classic, ETC)도 긴축 정책의 공포를 피하지 못했다. 머지 업그레이드 후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간밤 모처럼 이더리움과 이더리움클래식 모두 10% 이상 랠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과 이더리움클래식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10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일주일간 이더리움은 1,614회, 이더리움클래식은 39회 언급됐다.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65%, 부정 32%, 중립 2%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보상’, ‘좋다’, ‘주목 받다’, ‘적극적’, ‘믿음’, ‘무료’, ‘차별화되다’, ‘도움’, ‘안전’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멀다’, ‘짝퉁’, ‘공포’, ‘경기침체’, ‘범죄’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없다.
이더리움클래식의 이미지는 긍정 25%, 부정 75%, 중립 0%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안전’ 단 하나이다. 부정적인 표현은 ‘갑작스럽다’와 ‘밀리다’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없다.
이더리움·이더리움클래식 관련 주요 이슈 암호화폐 뉴스 플랫폼 크립토브리핑은 이더리움이 머지 업그레이드 후 한 달 만에 하락세를 벗어났으며, 일시적으로 1,500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S&P 500과 나스닥, 다우존스 모두 3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암호화폐 시장은 10월 중순 미국 주요 자산 가치가 새로이 저점을 기록하는 동시에 회복성이 강화되었다.
그러나 간밤 이더리움의 랠리에는 거시적 경제 흐름만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다. 최근 들어 이더리움에 대한 공개적 관심이 증가한 상황도 이더리움의 랠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연구 플랫폼 델피 디지털(Delphi Digital)은 단 한 시간 만에 코인베이스에서 약 5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 거래가 체결된 사실을 관측했다. 그 직후 이더리움의 시세는 1,350달러에서 1,380달러 선으로 급등했다.
이더리움의 총 공급량 감소도 랠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울트라사운드머니는 10월 8일 기준 이더리움 토큰의 총 공급량이 23일 만에 1만 3,086개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온체인 활동 증가 추세가 이더리움 통화 정책의 디플레이션을 견인했으며, 현재 이더리움의 총 공급량은 9월 15일과 같은 수준이 되었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외환 거래소 OANDA 소속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를 인용, 이더리움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가치가 간밤 상승세를 기록한 원인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추세 완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AMB크립토는 최근, 이더리움클래식의 트위터 계정이 비활성화된 점을 근거로 이더리움클래식의 가치 하락을 예상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알트코인 채굴 풀인 2Miners는 이더리움클래식 네트워크가 100% 가동되면서 비교적 수월한 채굴을 보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더리움클래식의 해시레이트가 143.6TH/s로, 10월 22일보다 훨씬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더리움클래식 해시 블록의 계산 능력이 활성 노드가 전체 기능을 수행하더라도 최대 용량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암시한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관 샌티먼트(Santiment)는 해시레이트가 이더리움클래식 파생상품 시장 거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바이낸스의 펀딩 비율이 0%로 중립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더리움클래식 가치 급등 이후에도 투자자의 선물이나 옵션을 통한 이더리움클래식 거래 관심도가 상승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이더리움클래식, 오늘의 시세는? 10월 26일 오후 1시 23분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의 시세는 전일 대비 10.27% 상승한 1,485.09달러이며, 이더리움클래식의 시세는 10.18% 상승한 25.04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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