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중국 최대 블록체인 미디어 비스제(币世界)는 중국 현지 암호화폐 미디어 훠싱차이징(火星财经)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그 이유에 대해 "먼저, 법률적 측면에서 중앙은행이 담보하는 디지털 화폐의 효력(效力)과 안전성(安全性)은 가장 뛰어나다. 위챗페이 및 알리페이 등 사기업이 운용하는 디지털 결제 앱은 법률적으로나 보안적으로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와 같은 수준에 도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중앙은행은 위챗페이 및 알리페이보다 '극단적 상황(极端情况)'에 대한 대처능력이 더 낫다. 별도의 네트워크 없이 결제, 입금, 송금 등 작업을 수행 가능하며 거래자들은 오프라인 상황에서도 실시간 결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가 위챗페이 및 알리페이의 위치를 위협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현재 위챗페이 및 알리페이 등 디지털 결제 앱은 위안화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본질적으로 상업은행 내 계좌와 연동해 위안화를 사용하는 것이다"며 "중앙은행 발행 암호화폐는 위안화 자체의 디지털화를 의미한다. 결제 도구가 변하겠지만 기능은 강화된다. 그렇지만 결제 채널과 환경은 이전과 같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BDC)가 2020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Libra)보다 빨리 출시될 수도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Tech Economy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