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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고점 vs 아직 멀었다...비트코인 정점 논란에 전문가가 답했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06 [22:30]

지금이 고점 vs 아직 멀었다...비트코인 정점 논란에 전문가가 답했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06 [22:30]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급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한 상승 사이클 초입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이번 사이클의 정점은 아직 오지 않았으며, 최대 18만 달러까지의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6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클라르크(Klarch)는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후 반복되는 상승 구조 속에서 현재 '성장 단계'에 진입해 있으며, 향후 '버블 단계'를 거쳐 18만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반감기 이후 2016년에는 280%, 2020년에는 55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하며, 이번 사이클도 아직 초기 국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6월 초 약 10만 달러까지 하락한 뒤 다시 10만 3,000달러 선을 회복한 상태다. 하락 도중 약 10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지만, 클라르크는 이는 성장 궤도 내 자연스러운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반감기 후 416일이 지난 시점에서 약 70% 상승에 그치고 있어 과거 사례에 비해 상승 여력이 더 남아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올해 들어 이미 두 차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점을 언급하면서, 이는 사이클의 정점이 아닌 '중간 경유지'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1월 미국 대통령 취임일에 10만 9,350달러, 5월 22일에는 11만 2,000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향후 더 큰 상승을 예고하는 흐름이라는 설명이다.

 

클라르크는 유동성 유입, 기관 매수, ETF 자금 흐름 등을 근거로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트래티지(Strategy)를 포함한 다수의 기업이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으며, 이는 공급 측면에서 상승 압력을 강화시키는 요인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비트코인 사이클이 일반적으로 반감기 이후 12~18개월 동안 상승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현재 시장은 아직 '버블' 국면으로 진입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사이클 구조상 비트코인은 축적 → 성장 → 버블 → 붕괴 단계를 거치며, 지금은 버블 직전의 성장기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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