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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비트코인, 200일 이동평균 넘지 못하면 데드크로스 직면할 수도"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0/10 [11:51]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200일 이동평균 넘지 못하면 데드크로스 직면할 수도"

박병화 | 입력 : 2019/10/10 [11:51]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이번주 들어 저점인 7,700달러에서 고점인 8,700달러 사이의 급격한 단기 변동성을 보이며 현재는 200일 이동평균선(MA)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다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에 따라 향후 추세가 결정될 수 있어 보인다.

 

10일(한국시간) 오전 11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31% 상승한 약 8,561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96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540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6%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비트코인 가격이 며칠 만에 거의 1,000달러 가까이 치솟았고 200일 이동평균선(현재 약 8,600달러 선)을 넘어 다시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만약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 이상으로 마감할 수 있다면, 현재의 조정 장세를 끝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트위터의 한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트위터 계정 @walter_wyckoff)도 "비트코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으면 9천 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며 "반면 200일 이동평균선을 거절 당하면 앞으로 한동안 저소득 대학생의 주 메뉴인 라멘만 먹게 될 것"이라고 농쳤다. 

 

 

 

한편 뉴스BTC는 "만약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통과할 수 있다면, 현재 약 9,500달러 선에 형성돼 있는 50일 이동평균선을 다음 장애물로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반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져 50일 이동평균선은 더 하락하기 시작하면 데드 크로스(death cross)에 점점 더 가까워지게 된다. 이는 단기 이동평균이 장기 이동평균 아래로 떨어지는 현상으로 본격적인 하락 추세 진입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데드크로스가 마지막으로 일어났던 시기는 지난 2018년 4월이었는데, 당시 데드크로스는 파라볼릭(parabolic·포물선) 랠리가 시작된 2019년 4월에 골든크로스(golden cross· 50일 단기가격이동평균선이 200일 장기가격 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올라가는 것으로 대개 가격상승의 신호로 해석된다)를 만들기 전까지 1년 이상의 베어마켓(약세장)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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