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산업에서 상당수 프로젝트가 이미 사망했다는 암울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마켓 분석 전문 업체 롱해시(Longhash)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지난 8년 간 2,500여 개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동향을 분석 및 추적한 결과, 1,000개 이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시장에서 도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롱해시 측은 "코인마켓캡 기준 일일 거래량이 1,000달러 미만의 1,000여 개 프로젝트는 '완전한 사망(outright dead)'이라고 볼 수 없지만 이미 죽은 프로젝트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롱해시는 "가장 흔한(63.1%) 프로젝트 사망 원인은 포기(abandonment)로 인한 사망이었고, 스캠(29.9%), ICO(암호화폐공개) 실패(3.6%)가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롱해시에 스캠 프로젝트들의 평균 수명은 약 1년 정도였으며, '포기한(abandoned)' 프로젝트, 즉 실제로 런칭했지만 궁극적으로 투자자의 관심을 잃은 프로젝트의 평균 수명은 1.7년 수준이었다.
이번 롱해시의 보고서는 실패한 암호화폐 프로젝트 명단을 작성하고 있는 코인옵시(Coinopsy)와 데드코인즈(Deadcoins)의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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