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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 피닉스 창업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낙관"

김진범 | 기사입력 2019/11/08 [08:45]

윌셔 피닉스 창업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낙관"

김진범 | 입력 : 2019/11/08 [08:45]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BTC) 및 투자 신탁 ETF(상장지수펀드) 상품 출시 승인을 신청한 윌셔 피닉스(Wilshire Phoenix)의 윌리엄 헤르만(William Herrmann) 창업자가 "ETF 승인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윌셔 피닉스는 앞서 5월 해당 출시 승인서를 제출했으며, SEC는 6월부터 심사에 착수한 상태다. 현재까지 SEC는 암호화폐 시장 조작 및 사기 위험 등을 이유로 비트코인 ETF 신청을 모두 거부했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윌리엄 헤르만 창업자는 "우리는 공정하고 질서정연하며 효율적인 시장뿐만 아니라 투자자 보호와 일치하는 ETF를 개발했다"면서, ETF 승인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윌셔 ETF는 몇가지 시스템을 통해 지금까지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며 "기존의 비트코인 ETF와 달리 미국 국채(Treasury bills)에 동시에 투자하게 된다. 또한 신탁 자체는 매달 자동으로 조정되며, 이를 통해 비트코인의 변동성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론적으로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커지면, 해당 지수는 암호화폐의 비중을 줄이고 국채의 비중을 늘리는 식이다. 

 

윌셔 피닉스는 이외에도 시스템을 감독할 수 있는 공유 프로토콜을 마련해 SEC의 시장 조작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투자기관 비트와이즈(Bitwise Asset Management) 리서치 글로벌 총괄 매트 호건(Matt Hougan)은 최근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 ETF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SEC는 지난달 10일 비트와이즈와 NYSE Arca(아카) 거래소가 공동 신청한 비트코인 ETF 제안에 대해 최종 미승인 결정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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