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39% 상승한 약 9,149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50억 달러이며, 시총은 약 1,685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총은 2,598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총 점유율(BTC Dominance)은 64.8%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40)보다 1포인트 오른 41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공포' 단계를 지속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BTC/USD 페어가 9,200달러와 9,300달러 저항 영역을 해소하지 못하면 9,040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 만약 9,000달러 지지선도 무너지면 단기간에 최근 저점인 8,813달러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며 "반대로 9,3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상승 모멘텀을 얻어 9,500달러 저항선까지 가격을 밀어올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의 트레이더이자 코인텔레그래프 기고자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e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 시세가 지난 주말 8,900달러 선까지 밀렸다. 하지만 3월 12일 폭락 이후 상승폭은 약 140%에 달한다"며, 최근 비트코인 장세에 대해 낙관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유명 크립토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자체 개발한 새로운 모델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트코인 다음 번 불마켓(강세장)이 멀지 않았다"면서 "다음 강세장을 대략 추정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에 따르면 다음 번 강세장까지 1개월 정도의 시간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강세장 전 기간이 길면 길수록 전고점을 경신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다만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 소속 애널리스트 래리 서막(Larry Cermak)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6월 들어 미국 뉴욕 증시와 비트코인 가격 간의 뚜렷한 '동조화' 현상이 관측됐다"면서, 증시의 흐름이 향후 비트코인 가격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6월 블룸버그가 6월 발간한 '블룸버그 크립토 아웃룩' 리포트를 통해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 수요가 증가하며, 비트코인 가격과 금값 사이의 양의 상관관계가 지속 형성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과 금 가격의 상관관계 지수는 역대 최장시간 '동조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전 세계 중앙은행이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 있는 지금, 비트코인과 금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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