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XRP 0.50달러선 붕괴...친리플 변호사 “SEC 소송 XRP 투자자 중 53%가 미국 출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9/11 [15:23]

XRP 0.50달러선 붕괴...친리플 변호사 “SEC 소송 XRP 투자자 중 53%가 미국 출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9/11 [15:23]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1%가량 하락하며 0.5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한국시간 9월 11일 오후 3시 20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01% 하락한 0.49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0.01% 상승한 25,863달러에,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0.71% 내린 1,615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

 

최근 XRP를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지연, 미국 달러 강세, 잇따른 소송 등 규제 압력 증가, 거래량 및 관심 급감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같은 약세장에도 XRP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하다. 

 

실제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플랫폼 카이코(Kaiko)가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최근 하락세에 불구하고 리플은 다른 알트코인에 비해 더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XRP 거래량은 지난 8월 평균 4억 6,200만 달러로 1위를 기록했으며, 2위인 솔라나(SOL·1억 2,800만 달러)보다 4배 높았다"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E Deaton)이 자신이 변호 중인 원고들의 지역 분포를 분석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소송 중인 7만 5,000명의 리플 보유자 중 53%가 미국 출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SEC 소송은 미국에서의 리플랩스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돼 원고 대다수가 미국 출신으로 추정된다. 다음은 영국, 호주, 캐나다 순”이라고 설명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크리스마스 랠리에 '최고의 선물' 극찬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