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는 헛소리"vs"기존 금융서비스 추월할 것"...전문가 분석 '극과극'

박소현 기자 soso@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0/11/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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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는 헛소리"vs"기존 금융서비스 추월할 것"...전문가 분석 '극과극'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11/17 [19:58]

 

최근 암호화폐·블록체인 업계에서 각광받는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에 대한 전문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 미국 뉴욕대학교 교수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헷지(hedge·위험회피)하기 위해 암호화폐가 필요하진 않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쓰레기 코인(shitcoin) 그리고 가짜 블록체인에 의존하지 않는 훌륭하고 값 싼 핀테크 솔루션이 많다. 금융의 미래는 중앙화된 핀테크 기술”이라며 “디파이는 새로운 암호홮 유행으로, 완전 헛소리인 베이퍼웨어(vaporware, 개발사가 출시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어떤 이유로든 끝내 세상에 나오지 못한 제품)"라 덧붙였다.

 

반면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은 최근 열린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컨퍼런스 '코리아블록체인위크(Korea Blochain Week, KBW) 2020'에 참석해 "10년 뒤에는 디파이 서비스가 기존 중앙화된 금융서비스를 추월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현재 디파이에서 개인키를 안전하게 보관하기가 힘들고, 이더리움의 속도가 충분히 빠르지 않다는 점에서 5년 후에도 씨파이(중앙화 금융)는 존재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디파이와 씨파이 중 어느 쪽의 비중이 클 지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힘들고 10년 안에는 디파이가 씨파이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에 대해서는 "만약 한 국가에서 CBDC를 발행하면 비트코인 거래는 금지하려고 할 것"이라며 "이는 산업전체에 긍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딜로이트 CIS 블록체인 랩의 아르템 톨카체프 대표는 코인텔레그래프 기고문을 통해 "디파이를 전통 금융상품과 연결시킬 수 있다면 디파이 시장이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진단했다. 

 

그는 "디파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실제 자산과 연결되어야 하며, 실제 비즈니스, 기업 고객 등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존재해야 한다. 현재 디파이의 주요 문제점은 암호화폐 자산만을 담보로 삼는다는 것이다. 이는 전통 기업의 자금 투입의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 또 프로토콜 토큰을 뒷받침 할 수 있는 현금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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