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네트워크의 고유 암호화폐인 XRP는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여파로 급락하며 시총 6위 자리까지 추락했지만 최근 손실을 상당 부분 만회한 것이다.
14일(한국시간) 오후 4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XRP/USD 페어 시세는 지난 24시간 동안 1.23% 하락, 0.61달러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시총은 약 278억 달러 수준이다.
반면 3세대 블록체인으로 불리는 카르다노(Cardano) 생태계의 자체 토큰인 에이다(ADA)는 4.53% 하락하며 시총 약 274억 달러를 기록, 시총 4위 자리를 리플에 내줬다.
한때 시총 4위 자리를 차지했던 폴카닷(Polkadot)의 닷(DOT)코인은 3.08% 떨어진 28.35달러, 시총은 약 258억 달러 규모로 시총 6위를 유지하고 있다. 폴카닷은 이더리움(Ethereum) 공동 창업자인 개빈 우드(Gavin Wood)가 이끄는 인터체인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다.
이날 암호화폐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전 SEC 임원인 조셉 A. 홀(Joseph A. Hall)은 "SEC가 암호화 자산을 증권과 차별화할 수 있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리플에 대한 소송에서 SEC가 패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해당 미디어는 유투데이 리포트를 인용, "리플의 창업자이자 스텔라의 공동창업자인 제드 맥케일럽(Jed McCaleb)이 최근 4천만 XRP를 팔아치웠고, 그의 총 보유량은 4억 9,900만 XRP이다"고 전했다. 맥케일럽은 SEC 소송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 XRP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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