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인 23일(한국시간) 58,000달러선에서 45,000달러선까지 급락했지만 24일 하락폭을 만회하며 현재 5만 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5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25% 상승한 약 50,601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9,451억 달러 수준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약세와 관련해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고래(1000~10000 BTC 보유) 월렛들이 2월 들어 14만 BTC를 매도해 차익을 실현했다고 전했다. 이는 67억 2,000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고래 월렛들의 비트코인 매수는 1월 정점을 기록했다. 약 8만 BTC를 쓸어담았다. 이번주 20%의 낙폭을 연출한 하락장에서 고래 월렛들의 매도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일부 월렛의 경우 월요일 폭락이 시작되기 전 1억 5,600억 달러 어치의 BTC를 현금화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BTC/USD 페어가 약세 추세선(51,200달러선)과 51,800달러 저항을 넘지 못하면 다시 하락세로 전환해 48,000달러와 45,000달러 지지선이 위협받을 수 있다. 이 가격대마저 무너지면 추가로 8~10% 급락하며 4만 달러 지지선까지 주저앉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BTC/USD 페어가 51,800달러와 52,000달러의 강력한 저항 수준을 상회할 경우 단기적으로 55,000달러까지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기관투자가 전용 가상자산 트레이딩 플랫폼인 크로스타워(CrossTower)의 분석을 인용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비트코인이 5만 달러 아래로 추락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 스퀘어가 23일(현지시간 ) 지난 1월 한달 신규 BTC 서비스 이용자가 약 100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스퀘어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3,318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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