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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강세 흐름 속 0.60달러선 회복 여부 주목…"SEC, XRP 보유자 소송 개입 반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03/28 [23:03]

리플, 강세 흐름 속 0.60달러선 회복 여부 주목…"SEC, XRP 보유자 소송 개입 반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03/28 [23:03]


인기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은 지난 7일간 9% 가량 상승하며 강세 전망이 유지되고 있다. 

 

리플은 이번 주 초에 보였던 약세 압력을 가까스로 떨쳐냈으며,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0.5000달러를 상회하는 한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월 28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리플(XRP)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33% 상승한 0.551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은 "현재 XRP/USD 페어 일간 차트에서는 상대강도지수(RSI) 지표가 60 부근에서 횡보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상승 추세선(0.5000달러선)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단기적인 강세 전망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만약 황소(매수 세력)들이 지난 22일 고점인 0.6000달러 저항선을 넘으며 2월 22일 최고치인 0.650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반대로 곰(매도 세력)들이 0.5000달러 아래로 가격을 끌어내리면 기술적 전망이 약세로 전환, 0.4000달러(100일 단순이동평균)과 0.3800달러(200일 단순이동평균)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Ripple)에 대한 소송에 XRP 보유자의 개입을 허용하는 것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SEC는 뉴욕 남부 지방법원 연방판사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에게 보낸 서한에서 법원이 이 같은 움직임을 허가할 경우 이미 리플을 고소한 경험이 있는 대형 투자자 등 다른 XRP 보유자들이 이 사건에 개입하고 싶어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를 밝혔다.

 

반면, 리플은 XRP 보유자들이 소송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변호사 존 데턴(John Deaton)은 SEC의 리플 기소로 인해 XRP 투자자들이 최소 15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지적하며, 수천명의 XRP 투자자를 대표해 소송 개입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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