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페이팔 호재에 비트코인 6만달러 재돌파 눈앞…노보그라츠 "4월부터 1조 달러 유입 전망"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3/30 [21:38]

페이팔 호재에 비트코인 6만달러 재돌파 눈앞…노보그라츠 "4월부터 1조 달러 유입 전망"

박병화 | 입력 : 2021/03/30 [21:38]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24시간 동안 단기 상승 흐름을 보이며 장중 59,000달러선을 회복했다.

 

30일(한국시간) 오후 9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38% 상승한 약 59,333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 총액은 약 1조 1,064억 달러 수준까지 증가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글로벌 대표 지급결제서비스업체인 미국 페이팔(PayPal0이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페이팔은 30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체크아웃 위드 크립토(Checkout with Crypto)’라는 이름을 붙인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페이팔 측은 "페이팔 디지털 지갑에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및 라이트코인(LTC)을 보유한 고객은 결제시 보유하고 있는 금액을 법정화폐로 전환해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댄 슐먼 페이팔 최고경영자(CEO)는 “페이팔 월렛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와 같은 방식으로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말 페이팔은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향후 2,900만 가맹점에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최근 미국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 디지털의 창업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로이터 디지털 애셋 위크에서 "4월부터 약 1조 달러 규모의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전통 금융기관들의 암호화폐 관련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베이비부머 세대, 55~75세 사이의 투자자들이 4월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 특히 경기부양책의 부작용로 통화 공급량이 증가하는 것을 우려하는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은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