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ETH)는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 효과에 더해 '베를린 하드포크'(이더리움의 네트워크 정체와 높은 거래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에 대한 기대심리로 강세 흐름을 지속하며 연일 사상최고가를 경신해가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올해 여름에 있을 대형 업데이트인 '런던 하드포크' 등 오랫동안 기다려온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들이 계속해서 출시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이더리움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오후 3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약 2,4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 가격은 장중 2,481달러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현재 이더리움 시총은 약 2,857억 달러 수준이며, 도미넌스(시장 점유율)은 12.8%에 달한다.
글로벌 자산 데이터 플랫폼 애셋 대시(Asset Dash)에 따르면 이날 현재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856억 달러 규모로, 세계 27위 자산 반열에 올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MVRV(시장가치 대 실현가치) 등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투기적 흐름과 이더리움의 가격 프리미엄은 앞으로 7주 동안 이더리움 가격이 두 배 이상 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5월 말까지 이더리움 가격이 5,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티카 티와리(Teeka Tiwari)는 최근 "이더리움은 '엄청나게 저평가된(wildly undervalue)' 자산"이라면서, "이더(ETH)의 가치가 올해 말까지 500% 가량(약 13,000달러까지) 추가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 스콧 멜커(Scott Melker)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와의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더리움이 2021년에 1만 달러까지 올라 비트코인 실적을 능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호주의 기술 전문 매체 파인더(finder)에 따르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홍보매체 비트루멕스(Bitlumex) 공동창업자 바룬 사티암(Varun Satyam)은 "이더리움이 운용성,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 등 다양한 이유로 전 세계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디지털 화폐로 변신했다"며 "현재 이더(ETH)는 축적(매집) 단계이기 때문에 향후 급격한 가격 인상이 예상될 수 있다. 비트코인(BTC)이 2만 달러 안팎을 맴돌다가 순식간에 5만 달러까지 올라갔을 때와 똑같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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