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한국시간) 오후 2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 가량 하락, 62,246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1조, 1,625억 달러 규모이며,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52.3%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65,000달러 가까이 치솟은 후, 코인베이스의 성공적인 나스닥 상장을 둘러싼 소문이 식으면서 새로운 범위에서 통합(바닥 다지기)되기 시작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주요 지지선인 62,000달러선이 무너지면 단기적으로 핵심 지지 영역인 61,12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며 "반대로 핵심 저항 영역인 64,000달러를 넘어서면 새로운 랠리를 시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코인니스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와이즈비트코인(Wisebitcoin) 리서치 센터 샤디 애널리스트는 "BTCUSDT 무기한 선물은 1일봉 차트 기준 61,500달러의 강한 지지선 상단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 지지선 위에서 거래되는 한 강세 관점이 우세하다. 롱(매수) 타깃은 64,000달러와 65,000달러다. 반대로 지지선 하향 돌파 시 59,566.82달러, 58,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일셔 캐피탈 매니지먼트(Vailshire Capital Management)의 제프 로스(Jeff Ross)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비트코인이 62,000달러 부근에서 이전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바꾸는데 성공한다면 계속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반면 리플(XRP) 토큰 발행사 리플랩스(Ripple Labs)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와츠(David Schwartz)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장 인기가 없는 트윗이 될 것 같다. 만약 당신이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모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면, 심각하게 일부를 매도하거나, 비중을 줄이기 위한 고민을 하기를 바란다. 이는 결코 시장에 대한 예측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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