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반감기를 이틀 앞둔 가운데, 핀테크 기업 엘맥스 그룹(LMAX Group) 소속 애널리스트 조엘 크루거(Joel Kruger)가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반감기로 인한 추가 상승 모멘텀이 크지 않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이후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되는 첫 반감기인 만큼, 랠리 여지가 있다고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감기 이벤트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커질 수 있다. 이는 더 많은 익스포저(노출)을 원하는 욕구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노엘 애치슨(Noelle Acheson)은 “암호화폐는 이제 주요 자산군으로 분류될 만큼 중요한 위치에 있다. 2021년 반감기 이후 1년 동안 비트코인은 8,691% 급등했고, 2016년 반김기 이후에는 295% 상승했다. 이번 다가오는 반감기에 이러한 패턴이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은 1년 내 45만 달러에 도달하게 된다”며 강세론을 폈다.
반면 카비타 굽타 델타 블록체인 펀드 설립자가 최근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이번주 반감기에 대해서 "이미 반감기 재료가 시장에 반영돼 있을 수 있다. 15~25% 추가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채굴 플랫폼 나이스해시(NiceHash)에 따르면 BTC 반감기는 오는 4월 19일(현지시간)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월 17일(한국시간) 오전 7시 3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3,7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14일 기록한 사상최고가 73,550달러 대비 13.65% 하락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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