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리플(XRP), 일주일 새 80% 급등…‘골든 크로스’로 추가 폭발적 상승 예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1/18 [08:20]

리플(XRP), 일주일 새 80% 급등…‘골든 크로스’로 추가 폭발적 상승 예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1/18 [08:20]
리플(XRP)

▲ 리플(XRP)     ©코인리더스

 

리플(XRP) 가격은 주말 동안 급등하며 역사적인 이정표인 1달러를 넘어섰다. XRP 가격이 1달러를 넘은 건 3년 만에 처음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간) 오전 8시 15분 XRP는 24시간 전 대비 6.41% 내린 1.06달러에 거래됐다. 하지만 이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80% 상승한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602억 달러에 달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가 1주일 동안 무려 82% 상승하며 3년 만에 최고치인 1.265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급등세는 기술적 신호와 규제 환경 변화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매체는 "XRP는 지난 2018년부터 이어져 온 삼각형 패턴을 돌파하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확보했다. 특히 최근 20% 조정을 거친 후 1달러 지지선에서 매수세가 다시 확인되며 추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며  "XRP 주간 차트에서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 크로스’가 형성되고 있다. 이 패턴은 일반적으로 강력한 상승 추세의 신호로 해석되며, 주간 차트에서 발생한 경우 매우 드문 사례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이어 "골든 크로스가 XRP의 추가 랠리를 예고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2021년 4월과 같이 골든 크로스 형성 이후 상승세가 마무리된 사례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2021년 당시에도 골든 크로스 형성 후 XRP는 350% 상승하며 1.97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또 유투데이는 미국 내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투자 심리 개선도 XRP의 급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짚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며, XRP의 주목도가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XRP는 이번 상승세를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재점화하며,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분석가들은 "XRP의 장기 상승 추세가 이제 막 시작됐을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XRP, 바이낸스서 역대 최대 규모 출금 발생"

한편 크립토퀀트 기고자 다크포스트(Darkfost)가 "2023년 이후 바이낸스에서 리플(XRP) 출금이 지속적으로 관측됐으며, 지난 10월에는 100만 달러 이상 트랜잭션에서 역대 최대 규모 출금이 발생했다. 거래소 내 XRP 출금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격 움직임과도 연관돼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거래소 대규모 출금은 XRP 고래 투자자들이 현금화보다는 장기보유를 선택하고 있다는 심리를 시사한다"고 부연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