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비트코인 5만달러 중반대 횡보…모건크릭 창업자 "BTC 6만달러 돌파하면 다시 안내려와"
21일(한국시간) 오후 3시 3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가총액 1위) 가격은 약 55,773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57,062달러까지 회복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암호화폐 거래서 후오비코리아는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멈추고 55,000 달러까지 다시 반등하며 조정 하락의 위험을 벗어난 모양새다. 다만,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이 아니고, 대량의 매도 압력이 매수세보다 2배 가깝게 존재하고 있어, 조정의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일 내 55,000달러 박스권에서 횡보 후, 급락을 다시 보일 수 있으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도 "비트코인 가격이 3주 만에 최저치(51,248달러)로 떨어지면서 일부 트레이더들이 추가 가격 하락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헤지(위험회피)에 나서고 있다"며 "실제 비트코인에 대한 단기 풋옵션, 즉 약세 베팅이 콜옵션, 즉 강세 베팅보다 더 높은 가격을 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미디어는 "비트코인의 단기 풋옵션 수요가 급증했지만 장기 풋-콜 스큐는 여전히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고 있어 시장이 강세 성향으로 기울어져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JP모건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파니지르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60,0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면 곧 모멘텀 시그널이 무너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헤지펀드 밀러밸류파트너스(Miller Value Partners) 창업자 빌 밀러(Bill Miller)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몇 달간 비트코인의 랠리가 2017년 상승과 이후 급락과 크게 다르다. 비트코인이 메인스트림(주류)로 확고히 진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비트코인 공급은 연 2% 증가한다. 그리고 비트코인 수요는 더 빨리 증가한다. 이는 비트코인이 더 상승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모건크릭 디지털애셋 공동 창업자 제이슨 윌리엄스(Jason A. Williams)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다시 60,000달러를 돌파한 후 유지한다면, 다시는 60,000달러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정부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출신 제이크 체르빈스키 컴파운드 법률 고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개인적으로 이번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요청과 관련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결과(작은 차이로)는 11월초 최소 3건에 대해 승인이 나는 것"이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반에크 ETF 승인 요청 검토 데드라인은 11월 10일이며, 아마 SEC는 최대한 시간을 다 쓸 것이다. 만약 이번에 ETF 승인이 이뤄진다면 바로 이때가 유력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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