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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EC "XRP 홀더의 리플 소송 '간섭' 안돼"…도지코인에 시총 4위 내줘

박병화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1/05/05 [10:12]

美SEC "XRP 홀더의 리플 소송 '간섭' 안돼"…도지코인에 시총 4위 내줘

박병화 | 입력 : 2021/05/05 [10:12]


리플 토큰(XRP) 발행사 리플랩스(Ripple Labs)는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분위기는 리플랩스에 다소 유리한 쪽으로 흐르고 있다. 실제 최근 미국 법원에서 리플랩스에 유리한 판결이 잇따르고 있는데, 일례로 지난 6일 미국 법원은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과 관련된 SEC 내부 문건을 공개하라는 리플랩스의 요청을 승인했고, 또 10일에는 SEC가 요청한 리플랩스 경영진의 재무 기록 수사 요청을 기각했다. 

 

최근 불거진 또 다른 법정 이슈는 XRP 홀더들의 리플 소송 참여 여부다. 현재 SEC는 XRP 보유자들이 리플 소송에 직접 개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반면, 리플 측은 XRP 보유자들 역시 SEC가 제기한 소송의 이해당사자에 속한다며, 그들이 소송에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에이엠비크립토(Ambcrypto)에 따르면 XRP 홀더이자 로펌 디튼(Deaton)의 파트너 변호사인 존 디튼(John E. Deaton)이 SEC와 리플 소송 참여 요청 서류를 제출한 가운데, SEC가 33페이지 분량의 이의제기 서류를 제출했다. 

 

SEC는 “그들은 XRP 투자자로서 ‘이름없는 피고(unnamed defendants)’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간섭(interference)’하는 행위”라며 “이러한 간섭은 헌법적으로나 법적으로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리플 측은 “XRP의 독립 보유자, 개발자 및 사용자로서 피고(리플랩스와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 크리스 라센 공동창업자)와 관계가 없는 이들은 XRP의 규제 상태에 대해 강력하고 뚜렷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법원의 판결은 이러한 이익을 결정할 수 있다. 최소한 그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XRP 홀더들의 소송 참여 요청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원고(SEC)와 피고인 모두 각각 반대 의견서와 답변서를 제출한 가운데, 존 디튼은 오는 5월 17일까지 SEC와 리플의 주장에 답변해야 한다.

 

한편 인기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은 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연고점인 1.98달러와 최근 고점인 1.67달러에 다소 못 미치는 가격이다. 

 

XRP 시가총액은 현재 약 623억 달러로, 이날 40% 가량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도지코인(DOGE, 약 702억 달러)에 밀려 시총 순위가 5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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