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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스테이블코인, 월간 사용자 활동 감소”...이번주 들어 유입량 반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5/17 [02:00]

외신 “스테이블코인, 월간 사용자 활동 감소”...이번주 들어 유입량 반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05/17 [02:00]

▲ 스테이블코인


암호화폐 전문 매체 AMB크립토가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스테이블코인 사용 실태 온체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4월 한 달간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활동량이 감소한 사실을 확인했다.

 

매체는 2월과 3월 초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7만 달러를 돌파했을 때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사용자 활동량도 상승한 점에 주목했다.

 

그러나 4월 들어 가상자산 매수, 매도 상호작용이 감소하면서 투자자의 강세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관측됐다. 4월 16일 이후 스테이블코인 사용자 활동의 7일 단순이동평균선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거래소의 준비 자금은 구간 내에서 통합 흐름을 보였으나 4월 23일과 5월 10일 사이 거래소 준비 자금 하락세가 뚜렷해졌다. 덩달아 매수 압박도 감소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보유자가 암호화폐 자산 구매 시 지출할 스테이블코인 감소 및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사용자 활동 감소, 시장 참여자의 강세 심리 약화를 시사하기도 한다.

 

매체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테더(Tether, USDT)의 시가총액을 전체 암호화폐 시총 대비 백분율로 추적한 테더 장악력(Tether Dominance) 지표에도 주목했다. 테더 장악력 지표 기준 시장 참여자가 스테이블코인을 안정적으로 보유하고, 보유량 변동이 적은 쪽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랠리 흐름을 보일 때 테더 장악력 지표는 주로 하락세를 기록한다. 매체는 테더 장악력 지표가 4.9% 지지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5.79% 저항에 가까운 방향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5월 13일(현지 시각), 스테이블코인 유입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준비 자금 보유 현황이 흐름이 180도 바뀌었다. 매체는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준비 자금이 앞으로 계속 증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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