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브랜트 "리플(XRP) 헤드앤숄더 패턴…역대 최저치까지 추락할 수도"美 SEC, 리플 측 '전 SEC 직원' 증인 요청 기각 신청
인기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이 지난 24시간 동안 0.70달러선 재진입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다소 힘에 부치는 모양새다.
6월 25일(한국시간) 오후 6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리플(XRP, 시가총액 7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29% 하락한 0.6371달러를 기록 중이다. 리플 토큰 가격은 장중 한때 0.691달러까지 올랐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295억 달러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는 "XRP는 지난 21일(현지시간) 0.775달러 지원을 테스트 한 뒤 이 수준 아래로 떨어져 0.55달러에서 낮은 지원을 테스트 했다. 이후 다시 반등하며 22일 수준에서 22% 가량 상승했다. 기술적으로 강세 모멘텀이 구축되고 있어 매도세를 뚫고 상승 방향으로 가격 움직임이 지속되면 0.775달러 저항 돌파를 다시 시도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을 예견한 미국의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XRP/BTC 추세는 '헤드앤숄더 패턴'(하락반전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XRP 가격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플래시에 따르면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현지 법원에 증인으로 신청한 '전 SEC 직원'이 빌 힌먼 전 SEC 재무국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리플은 이번 사건의 증인 중 한 명으로 전 SEC 직원을 세울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하지만 SEC 측은 빌 힌먼의 증인 신청을 기각해 달라고 법원에 신청한 상태다.
빌 힌먼은 과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SEC는 "이는 그의 개인적 입장을 표명한 것일뿐 SEC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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