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한국시간) 오후 6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5.34% 상승한 약 32,668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6,262억 달러 규모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7.1% 수준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3,217억 달러이다.
투자심리도 다소 개선됐다. 실제 27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전날(20) 보다 2포인트 오른 22을 기록했다. 하지만 '극단적 공포' 단계는 지속되고 있다.
해당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되며,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에 46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유튜버(DataDash)이자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머튼(Nicholas Merten)은 '공포·탐욕 지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트코인이 바닥을 치고 큰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머튼은 "공포·탐욕 지수가 최대의 낙관과 행복감을 보일 때 보통 매도할 적절한 시기이다. 반대로 지금과 같이 최대의 고통과 불안을 느끼는 지수는 일반적으로 최고의 매수 기회이다"고 강조했다.
포브스도 최근 JP모건 전략가들의 말을 빌어 "암호화폐 시장은 아직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를 보이지만 치유의 과정을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실제 포브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이번주 3만 달러까지 하락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2만 달러선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와중에,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의 단기 상승에 배팅하는 자산 관리 회사들이 점점 늘고 있다.
해당 미디어는 "15일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데이터에 따르면, 자산 관리 회사의 비트코인 롱(매수) 포지션은 전주 대비 35% 증가한 517건을 기록했으며, 500건 이상의 롱 포지션 계약이 발생한 것은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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