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일주일새 40%↑…머스크의 수수료 지지 트윗·겟유어가이드 결제 지원 영향

▲ 출처: GetYourGuide 트위터  © 코인리더스

시바견에서 영감을 얻은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지난 7일 동안 40% 넘게 오르며 뚜렷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6월 30일(한국시간) 오전 7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도지코인(DOGE, 시총 6위)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3.76% 상승한 0.2677달러를 기록 중이다. 도지(DOGE) 가격은 장중 0.2749달러까지 올랐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346억 달러 규모이다.

도지 가격 상승 요인은 세계 2위 부자인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윗 때문으로 보인다. 

자칭 '도지파더' 머스크는 '밈 코인' 도지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수수료를 0.01DOGE로 낮추겠다는 도지코인 개발자 패트릭 로더(Patrick Lodder)의 제안(Fee Policy change proposal #2347)에 “도지 거래 수수료 인하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도지코인의 새로운 요금 체계와 정책을 도입하자는 제안에 힘을 실어줬다.

로더에 따르면 도지(DOGE)에서 거래하는 비용이 예전에는 라이트코인(LTC)보다 10배 저렴했지만, 지금은 거의 5배 이상 비싸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수수료를 최소 50배 이상 절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은 이번 로더의 제안이 도지코인 네트워크에 네 가지 중요한 변화를 제공한다면서, 로더의 말을 인용 "모든 도지코인 이해 관계자들에게 제안된 이 제안은 도지코인 체인에서 표준 거래의 평균 수수료를 100배 절감하고, 채굴자와 노드 운영자 간의 모든 수수료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분할하고, 핵심 개발에 덜 의존하며, 네트워크를 정상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능적(작은) 무료 트랜잭션 공간을 되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여행예약 플랫폼 겟유어가이드(GetYourGuide)가 도지코인 결제옵션을 추가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겟유어가이드는 비트페이(BitPay)를 통한 도지(DOGE) 결제를 지원하며, 이외에도 40종 통화 지불옵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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