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후 최고점 경신" VS "ETH 공급량 많아 6개월 내 하락 가능성"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자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인투더크립토버스의 설립자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이더리움(ETH) 공급량이 4월 이후처럼 매달 약 6만개씩 증가한다면 12월에는 머지(PoS 전환) 당시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ETH 가격 하락 가능성을 언급했다.
머지 이후 디플레이션 상태(소각량이 발행량보다 많음)가 나타났던 이더리움은 올해 4월까지 공급량이 약 455,000 ETH 감소했다. 하지만 4월 이후 공급량은 약 15만 ETH 증가했다.
코웬은 1년 반 이후 ETH가 현 시세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3~6개월 내에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편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18일(현지시간) X를 통해 "다음주부터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이 이더리움 현물 ETF는 출시 후 ETH 공급 위기로 5,0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되면 비트코인에 비해 낮은 인플레이션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비트코인은 1.7%의 인플레이션율을 보였다. 반면 ETH 발행량은 소비되는 ETH량과 균형을 이루고 있어, 제로에 가까운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총 공급량의 40% 이상이 이미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스테이킹돼 있기 떄문에 수요와 공급 역학에 따라 잠재적으로 가격은 상승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0일(한국시간) 오후 2시 46분 현재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일주일 동안 11.70% 상승한 3,501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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