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이용자 2억명 '훌쩍'…"비트코인 가격 상승·도지코인 관심 급증 영향"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은 암호화폐 거래 및 결제 플랫폼인 크립토닷컴의 최신 리서치을 인용 "올해 상반기 전세계 암호화폐 사용자 수는 221,000,000명으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는 올 1월 사용자 수 106,000,000명에 비해 1억 명 넘게 증가한 수치다.
크립토닷컴은 "올해 초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암호화폐 사용자 수 폭발의 주요 원인이다"면서, “여기에 더해 페이팔(PayPal),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와 같은 대형 기관 플레이어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성장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더리움(Ethereum, ETH)의 경우에도 기관 투자자들이 계속 선호함에 따라 5월과 6월에 상당한 성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 크립토닷컴은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코인)의 경우에도 도지코인(Dogecoin, DOGE), 시바이누(Shiba inu, SHIB)과 같은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용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크립토닷컴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바이낸스(Binance), 비트파이넥스(Bitfinex), 제미니(Gemini)를 포함한 24개 암호화폐 거래소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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