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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퍼펙트 스톰'에 "이더리움, 올해 상승분 일시 반납…비트코인은 2월 이후 최저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8/05 [10:47]

암호화폐 '퍼펙트 스톰'에 "이더리움, 올해 상승분 일시 반납…비트코인은 2월 이후 최저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8/05 [10:47]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시장에 '퍼펙트 스톰'(복수의 크고 작은 악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남으로써 직면하게 되는 초대형 경제위기) 덮치면서,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ETH) 가격이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로 하락하면서 올해 상승분을 일시 반납했다고 코인데스크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현재는 소폭 반등해 코인마켓캡 기준 BTC, ETH는 각각 9.13%, 18.17% 내린 54,929달러, 2,346달러를 각각 기록 중이다.

 

이번 조정의 주된 이유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때문일 수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일본 금리 인상 후 엔화가 강세를 보였고 오늘 닛케이지수는 장중 6%대 급락했다. 이 여파로 나스닥 선물 역시 2.4% 넘게 하락 중이다.

 

약 53만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투자자 겸 디파이 애널리스트 마일스 도이처(Miles Deutscher)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세를 보이는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 감소 △경기 침체 우려 △주식 시장 조정세 △엔화 강세 △지정학적 긴장 △선물 포지션 청산 △마운트곡스 매도 우려 △신규 매수세 감소 △알트코인 분산 등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국면은 '퍼펙트 스톰'이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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