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는 7일(현지시간) 한 강연에서 "금융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당분간은 현 수준에서 금융완화를 계속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일본은행의 단기 정책금리 인상 이후 확대된 시장의 불안감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낳았다.
앞서 일본은행이 단기 정책금리를 0.0∼0.1% 정도에서 0.25% 정도로 인상하며 엔화 가치가 상승했다.
이는 엔 캐리 트레이드(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멕시코 페소 등 고금리 통화 자산에 투자하는 것) 청산 우려를 촉발했고, 주식, 암호화폐 등 글로벌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한편 비트멕스(BitMEX)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이날 X를 통해 "확실히 해두겠다. 저가 매수(BTFD·Buy The Fucking Dip)를 할 때다. 일본 중앙은행이 굴복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음 주 중 미국 재무부의 분기별 자금조달 계획서(US Treasury Quarterly Refunding Announcement), 연말까지 3,000억~1조 5,000억 달러 유동성 투입 관련 에세이를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이즈는 최근 DL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든 암호화폐 업계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트럼프 행정부나 해리스 행정부나 모두 돈을 찍어낼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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