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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 시그널…충격의 9월(Shocktember) 딛고 랠리의 10월(Uptober) 맞나?

분석 "10월 비트코인 시장 재진입 모멘텀 확인.. 랠리 초기 단계"

박병화 | 기사입력 2021/10/03 [08:05]

비트코인 강세 시그널…충격의 9월(Shocktember) 딛고 랠리의 10월(Uptober) 맞나?

분석 "10월 비트코인 시장 재진입 모멘텀 확인.. 랠리 초기 단계"
박병화 | 입력 : 2021/10/03 [08:05]


가격 충격을 겪은 9월(Shocktember)에서 가격 랠리 기대감이 높은 10월(Uptober)로 달이 바뀌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 등 암호화폐 시장은 강력한 추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

 

10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가 10월 1일 비트코인 가격 반등과 온체인 지표 개선 등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 시그널을 보내고 있으며, 광범위한 시장 재진입 모멘텀이 함께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10월 첫날 비트코인 ​​가격은 43,280달러에서 48,490달러로 급등했다. 이 엄청난 도약은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도 크게 개선시켰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27 포인트 오른 54를 기록했다. 투심이 대폭 개선되며 공포 단계에서 중립 단계로 전환된 것.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또, 해당 매체는 "미결제약정(Open Interest)과 현물 거래량이 균형에 가까워졌다"며, 시장에 적당한 수준의 레버리지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현재 비트코인의 예상 변동성(IV)이 시장의 실제 변동성(RV)보다 높다"면서, "랠리 진행 후 RV가 IV를 추월하는 지난 1년간의 시나리오에 따라 현재 비트코인이 랠리 초기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테랑 트레이더인 존 볼린저(John Bollinger)도 비트코인이 2주 만에 48,000달러를 돌파하는 상승세를 보이자 "비트코인이 다음 단계로 올라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관련 기사: '베테랑 트레이더' 존 볼린저 "비트코인(BTC), 곧 5만달러 넘을 것"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볼린저밴드(Bollinger Bands) 지표를 고안한 베테랑 투자자 존 볼린저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등 이후 5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린저 밴드는 주가 변동에 따라 이동평균선 위쪽과 아래쪽을 폭이 같이 움직이는 밴드로 보고 판단하고자 고안된 지표이다.

 

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 라울 팔(Raoul Pal) 리얼비전 그룹(Real Vision Group)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비트코인 ​​차트를 '감미로운(luscious)' 것으로 묘사하면서 , '매우, 매우 강력한(very, very powerful)' 상승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10월 3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약 48,159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9,070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2.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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