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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월 들어 왜 오르나?…전문가 "63,000달러 돌파 후 6자리 가격에 도달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21/10/09 [08:55]

비트코인 10월 들어 왜 오르나?…전문가 "63,000달러 돌파 후 6자리 가격에 도달할 것"

박병화 | 입력 : 2021/10/09 [08:55]

 

미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인 JP모건이 지난 7일(현지시간) 고객들에 보낸 메모에서 기관투자자들이 이번 주 비트코인 랠리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대두되면서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졌다"며 "기관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금보다 나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미국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 디지털의 창업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몇 년 안에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금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금의 약 12%다. 비트코인을 채택하는 기관 등이 늘어남에 따라 몇 년 안에 비트코인이 금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미국 증권 규제기관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상장지수펀드)를 모두 승인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유명 비트코인 분석가 "5월 급락장은 베어트랩...10월 랠리, 이제 첫주 지났을 뿐"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의 암호화폐 기고가이며 기술 분석가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BTC)이 현재 강세 사이클에서 6자리 가격(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5월 이후 처음으로 55,000달러 가격을 돌파한 후 현재 지지선은 49,800~51,000달러 수준"이라면서, "단 조정 시 비트코인은 40,000~44,000달러 사이로 급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는 "비트코인이 궁극적으로 현재 최고가인 64,804달러를 돌파하고 최소 250,000달러의 새로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비트코인에 '스톡 투 플로우'(Stock to Flow, S2F) 모델을 적용해 비트코인 가격을 정확히 예측해온 플랜비(PlanB)도 "올해 10월은 63,000달러, 11월은 98,000달러, 12월은 135,000달러 이상의 종가를 기록할 것"이라며 강세 전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또, 중국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 BTCC(BTCChina)의 창업자인 바비 리(Bobby Lee, 李启元)도 최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랠리가 2021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랠리로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는 물론 10만 달러를 넘어, 심지어 20만 달러 또는 그 이상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10월 9일(한국시간) 오전 8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53,844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1조 143억 달러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4.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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