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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은 죽었다? 전문가는 '글쎄'..."ETH 바닥 가능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0/29 [05:00]

이더리움은 죽었다? 전문가는 '글쎄'..."ETH 바닥 가능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0/29 [05:00]

▲ 이더리움(ETH)     ©코인리더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비트코인(BTC) 대비 저조한 성과를 보이며 ETH/BTC 거래쌍이 다년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죽었다"는 관점에 동의하지 않는다. 주요 온체인 지표와 기술적 분석을 통해 향후 ETH 가격 반등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더리움 방어에 나선 분석가들

최근 솔라나(SOL)가 이더리움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주장 속에서도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여전히 이더리움의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10X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ETH의 주간 스토캐스틱 지표가 바닥을 형성하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ETH의 일일 거래량은 약 122억 달러로 비트코인의 210억 달러에 비해 낮지만, 솔라나(SOL)의 27억 달러보다 월등히 높아 시장 수요가 여전함을 보여준다.

 

ETH 가격 반등을 이끌 요인들

시장 전문가들은 ETH가 2,500달러 수준의 지지선을 유지하는 한,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더리움 지지자인 비벡벤처스(VivekVentures)는 이더리움 반등의 세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먼저 기본적 요인. 블랙록이 첫 번째 토큰화 펀드를 이더리움에서 출시하는 등 여러 금융기관들이 이더리움을 선택하고 있다. 비자(Visa) 역시 자산 토큰화를 이더리움 플랫폼에서 추진 중이다.

 

다음은 심리적 요인. 많은 투자자들이 ETH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어, 이 상황이 오히려 반대로 가격 상승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기술적 요인. ETH/BTC 거래쌍은 2020년 비슷한 침체를 겪은 뒤 2021년 상반기에 가격이 세 배 상승했던 점을 들어, 이번에도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ETH, MVRV 1.2...바닥 가능성"

한편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이 트레이딩뷰를 통해 "이더리움은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1 수준에서 바닥을 찍은 경우가 많았으며. 현재 MVRV는 1.2 수준이다. 가치투자 중심 투자자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반면 ETH의 MVRV가 2 이상을 기록하는 경우에는 과열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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