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민주당이 게리 겐슬러 법적 책임 묻기를 희망”...XRP 일주일 새 7% 상승
리플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11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에 대한 강한 비판을 이어가며 민주당이 그에게 법적 책임을 묻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최근 매사추세츠 상원의원 선거에서 친 암호화폐 후보이자 XRP 지지자인 존 디튼이 엘리자베스 워런에 근소한 차이로 패한 사건을 언급하며, “암호화폐 유권자는 여전히 살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SEC가 리플과 여러 암호화폐 기업을 대상으로 법적 제재를 가한 데 대해 겐슬러가 법을 무시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리플과 SEC의 법적 공방은 지난 7월, 연방 판사 아날리사 토레스가 XRP 판매가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린 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SEC는 리플에 20억 달러의 벌금을 요구했으나, 최종적으로 1억 2,500만 달러로 감액되었으며, SEC는 이 결정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 이에 리플도 교차 항소를 진행하며 법적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리플(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1%가량 하락했지만 0.55달러선을 유지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8일(한국시간) 오후 2시 30분 현재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XRP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15% 내린 0.550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7.23% 상승한 가격이다. 시가총액은 약 313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총 경쟁자 도지코인(DOGE)은 현재 약 290억 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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