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과 친암호화폐 성향의 의원들이 대거 당선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번 선거는 역사상 가장 친암호화폐적인 의회를 탄생시켰다. 미국에서 암호화폐 산업을 재건하고 규제 명확성을 확보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암스트롱은 최근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오랜 기간 가장 중요한 암호화폐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 앞으로도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암스트롱은 미국의 경제적 문제, 특히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 문제가 비트코인 수요 증가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무책임한 재정 지출에 대한 견제 역할을 한다. 미국 달러가 평가절하되고 기축통화 지위를 잃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암스트롱은 비트코인이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안전자산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암호화폐 산업이 미국에서 큰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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