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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트럼프의 DOGE 프로젝트에 3년 만에 최고치...고래 매집 속 랠리 지속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1/16 [12:02]

도지코인, 트럼프의 DOGE 프로젝트에 3년 만에 최고치...고래 매집 속 랠리 지속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1/16 [12:02]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코인리더스

 

오리지널 밈(meme·인터넷 유행어)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은 지난 24시간 동안 2% 오르며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1월 16일(한국시간) 오전 11시50분 도지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 오른 0.38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는 지난 일주일 동안 92.0%, 2주간 136.5%, 한달 새 205.9% 각각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561억 달러에 달한다.

 

도지코인(DOGE)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DOGE(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프로젝트 발표와 일론 머스크의 지원 속에서 가치가 급등하며 주목받고 있다. 도지코인은 단기적인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상승 가능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DOGE 프로젝트와 도지코인 상승

USA투데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일론 머스크를 DOGE 프로젝트의 공동 책임자로 임명하며 "정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제거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발표 이후 도지코인은 0.43달러 저항선을 테스트하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도지코인을 "인터넷 통화의 표준"으로 칭하며 프로젝트와 암호화폐를 동시에 홍보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580억 달러에 달하며, DOGE 프로젝트 발표 후 시장의 관심이 급증했다.

고래 투자자들의 대규모 움직임

한편 코인게이프는 로빈후드에서 9천만 DOGE(3,350만 달러 상당)가 코인베이스와 미확인 지갑으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 5,880만 DOGE는 코인베이스로, 나머지 1,250만 달러 상당의 DOGE는 미확인 지갑으로 전송되었다. 이러한 고래 활동은 도지코인의 장기 보유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현재 도지코인은 0.38달러로 소폭 하락했으나, 지난 한 주 동안 92% 상승하며 여전히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단기 조정이 끝난 후 도지코인이 0.90달러의 저항선에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39센트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와 머스크의 영향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도지코인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에 대한 기대 속에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또한 머스크에 대한 도지코인 조작 혐의 소송이 철회된 점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법원이 "머스크의 발언은 과장된 광고적 표현일 뿐"이라고 판결하며 소송이 마무리된 상황이다.

 

도지코인의 최근 상승세는 DOGE 프로젝트와 암호화폐 시장의 낙관적인 분위기 속에서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은 머스크와 트럼프의 지원 아래 도지코인이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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