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 사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새로운 SEC 위원장 후보로는 히스 타버트 전 CFTC 의장, 브라이언 브룩스 전 OCC 국장 등 친암호화폐 성향의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 겐슬러 조기 사임과 규제 변화 기대감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겐슬러는 추수감사절 이후 사임 의사를 발표하고 2025년 1월 초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높다. 암호화폐 업계는 새로운 SEC 위원장의 지명으로 규제 기조가 강압적 단속에서 협력적 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P모건 "트럼프 행정부, 친암호화폐 법안 빠르게 승인 전망"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리포트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 암호화폐 관련 법안을 신속히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은행들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참여할 기회가 확대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에도 알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규제 명확성이 확보될 경우 암호화폐 벤처 캐피털 투자, 기업 합병 및 인수, 기업공개(IPO) 등에서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보유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공화당 하원 장악, 암호화폐 법안 통과 가능성↑더블록은 "미 공화당이 하원 과반수를 차지하며 디지털 자산 관련 친암호화폐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공화당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를 주도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했으며, SEC와 연방준비제도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프렌치 힐 등 유력 인사들은 모두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국면겐슬러 사임 가능성과 공화당의 친암호화폐 기조가 맞물리며, 미국 암호화폐 시장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규제 명확성과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물론 알트코인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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